[美금리 4%] 매파 발언 나왔지만...내년 3월 시장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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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가운데 내년 3월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1·4분기에 통화정책의 경기 영향이 극대화 되고,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의미하게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때문에 금리 인상 종결 시점이 늦어져도 1·4분기 말일 가능성이 높기에 내년 1·4분기가 경기와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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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가운데 내년 3월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1·4분기에 통화정책의 경기 영향이 극대화 되고,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의미하게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때문에 금리 인상 종결 시점이 늦어져도 1·4분기 말일 가능성이 높기에 내년 1·4분기가 경기와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0~11월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률 둔화가 미진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통제 유인이 강해질 위험이 있다고 봤다.
연준이 12월 점도표를 추가 상향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FOMC 이후의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고려시, 9월보다는 더 많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금리인상 중단 기대는 섣부르다고 한 점 등을 봤을 때 사실상 12월 점도표의 추가 상향조정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 연구원은 지난 10월 31일 리포트를 통해 내년 2·4분기부터 완만한 경기사이클의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 바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마무리 시점과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 등이 맞물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간밤 FOMC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은 급락했다.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있겠지만 결정된 것은 없고 여전히 인플레이션 통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매파 발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다우지수는 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36%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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