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자전거길 열렸다”…이천시, 경기 동남권 이천구간 전면 개통

용인서 여주 이포 남한강까지 연결

이천시가 3일 전면 개통한 마장면 양촌리~호법면 유산리 구간 자전거도로.(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천시가 경기 동남권을 자전거도로로 연결하는 ‘광역 자전거도로망(동남축-이천구간)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3일 전면 개통했다.

광역 자전거도로망 동남축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시작돼 복하천을 따라 용인시 양지면~이천시 마장면~호법면~이천시내~백사면~여주시 흥천면~금사면을 거쳐 남한강으로 연결된다.

이천시는 지난 3월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마장면 양촌리~호법면 유산리 구간 11.6km, 폭 3m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해 이천지역 전 구간을 완공했다. 호법면 유산리~이천시내~백사면 구간은 이미 운영 중이다.

시는 이용자 안전성과 기 설치된 자전거도로와의 연계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하천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했다. 또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정구간마다 자전거쉼터도 만들었다.

김경희 시장은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정비해 증가하는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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