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일상 지키는 게 할 수 있는 최선” 착잡한 표정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이태원 참사에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11월 2일 개인 SNS에 "각자의 위치에서 일상을 지켜나가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태균은 '컬투쇼' 방송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모습. 평소 밝고 쾌활한 방송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하고 침울하기까지 한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 '컬투쇼'는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한 국민 애도 기간을 맞아 스페셜DJ와 게스트를 최소화해 방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김태균 역시 지난 1일 정오로 예정됐던 신곡 발매를 잠정 연기했다.

김태균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에는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김태균 쇼-인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자는 총 326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3명이다. (사진=김태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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