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업종에 2조원 투자

강재웅 2022. 11. 3.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업종의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집중 육성한다.

5년간 선정되는 초격차 스타트업에는 정부의 기술사업화 및 R&D 자금과 민간의 대응 투자자금을 포함하여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해외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말까지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격차 펀드 신설하고 글로벌 펀드도 8조원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5년간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업종에

내년부터 시스템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업종의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집중 육성한다.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 공동자금을 투입하고 글로벌 펀드 등을 확대해 충분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한강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를 열고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과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초격차 스타트업 1000+'으로 명명했다. 우선 10대 분야는 유망 신산업 분야 중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선정했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선정된 초격차 후보군에는 선정방식에 따라서 특화된 지원이 이어진다.

먼저 공모형과 추천형은 보유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선정 후 3년 동안 최대 6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한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 투자유치 노력을 병행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최대 2년간 6억원까지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민간투자형은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정 후 최대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비용을 각각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년간 선정되는 초격차 스타트업에는 정부의 기술사업화 및 R&D 자금과 민간의 대응 투자자금을 포함하여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기본 지원 후 성과가 돋보이는 상위 핵심기업은 2년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규모는 연간 20개사이다.

중기부는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해외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말까지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 장관은 "특정 분야에 대한 기술기반의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