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300야드 장타자, 골프존·도레이 오픈 성적은

2022. 11.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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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국가대표 출신’ 김승민(22, 골프존)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20야드)에서 진행되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KPGA는 3일 "김승민은 3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0번홀(파5)에서 박지훈(22.골프존), 박준홍(21.우리금융그룹)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8월 진행된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도 추천선수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 김승민은 공동 3위의 성적을 적어내며 KPGA 코리안투어 첫번째 컷통과이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김승민은 “올해 주로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단 한 개 대회였지만 더 큰 무대에서 경기해 설렜다”며 “대회 기간 동안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고 선배 선수들의 경기 전 루틴, 경기 모습 등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국가 상비군과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국가대표를 거친 김승민은 올해 4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했다. 6월 펼쳐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선발전에서는 수석 합격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승민은 본인의 장점으로 평균 드라이브 거리와 샷 메이킹 능력을 꼽았다. 키 186cm의 83kg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약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 비거리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승민은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페어웨이 폭이 넓은 편이다. 티샷을 한결 편하게 구사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 쇼트게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퍼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출전하는 매 대회 항상 최선을 다한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소속 선수인 나로서는 정말 큰 욕심이 나는 대회다. 목표는 우승”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승민. 사진 = KPG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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