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컨설턴트에게 들어본 노인 일자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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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고 하는 현대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는 중요하다.
대부분 60세 이상으로 정년퇴직했을 테지만 여전히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만 60세 이상이라면 시니어 컨설턴트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시니어 컨설턴트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에게 구직 상담,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의 활동을 하는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역량 검증을 거친 후 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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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고 하는 현대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는 중요하다. 대부분 60세 이상으로 정년퇴직했을 테지만 여전히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열정은 청년 구직자 못지 않으며,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은 후진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정년퇴직한 시니어 대부분이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노인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사실 구직 정보와 방법은 조금만 검색해도 무궁무진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것도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알맞은 구직 정보를 찾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만 60세 이상이라면 시니어 컨설턴트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시니어 컨설턴트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에게 구직 상담,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의 활동을 하는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역량 검증을 거친 후 활동이 가능하다. 즉 시니어 컨설턴트는 살아온 경험, 능력, 역량 등을 공공기관에 검증받은 전문 인력인 것이다. 대구남구시니어클럽 김명세 시니어 컨설턴트를 만나봤다.
과거 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60세 이상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알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비협회 대구지방협회와 한국경비협회에 매주 방문하여 취업 설명회를 하고 희망자에 한해 구직 상담, 알선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참고로 두 기관은 모두 경비원이 되기 위한 사전 필수 교육인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 김명세 시니어 컨설턴트도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같은 교육을 받았던 지라 이야기가 잘 통하고 공감도 되어서 상담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어요. 저도 이분들과 동일한 입장이었다가 대구남구시니어클럽을 통해 시니어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김명세 컨설턴트에 따르면 경비원뿐만 아니라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여러 형태의 노인 일자리가 많다고 한다. 학교 급식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공공시설 관리지원, 보육시설 도우미 사업 등이 있으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했다면 시니어 카페 취업을, 화훼 관련 기술이 있다면 꽃집 취업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이때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으며 모두 정부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하려는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 동일한 지원사업에 참여했음에도 빠르게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바로 구직자의 마음가짐이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하는 동안 김명세 컨설턴트가 중요하게 강조했던 말이다. 나이를 떠나서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과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이어도 다르게 반응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취업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나가는 사회적 활동이자 계약이기 때문이다. 항상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취업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인터뷰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다른 시니어 컨설턴트들도 모두 열정적으로 근무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하나같이 일에 대한 확신이 얼굴에서 느껴졌다.
이렇듯 혼자가 아닌 시니어 컨설턴트의 지원을 통해 누구라도 취업과 관련된 정보와 알선을 전문적으로 안내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니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 전국 193개소에 설치된 시니어클럽에 방문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누리집 : http://www.silverpow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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