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태원 희생자 장례비 재해구호기금서 먼저 지원…총 5억7000만원

진현권 기자 2022. 11. 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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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로 인한 경기도내 희생자가 38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신속한 장례비 지급을 위해 국고보조금을 재해구호기금에서 우선 확보해 선지급에 들어갔다.

3일 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도내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는 55명이며 이 중 도민은 38명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2일부터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대한 장례비 지급에 들어갔다"며 "장례비는 재해구호기금에서 우선 지급한 뒤 국비가 내려오면 다시 구호기금에 보전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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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군 예산 편성 완료 뒤 장례비 지급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22.1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서울 이태원 참사로 인한 경기도내 희생자가 38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신속한 장례비 지급을 위해 국고보조금을 재해구호기금에서 우선 확보해 선지급에 들어갔다.

3일 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도내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는 55명이며 이 중 도민은 38명으로 집계됐다. 2일 기준, 희생자 55명 중 41명의 장례절차가 끝났거나 진행 중이며, 나머지 14명은 3일 이후 장례가 예정돼 있다.

도는 재해구호기금에서 장례비를 선지급한 뒤 국비 교부시 재해구호기금으로 보전받기로 했다. 도는 당초 39명분의 장례비(1인당 1500만원)로 5억8500만원(국비 70%, 도비 30%)을 확보했으나 최종적으로 희생자가 38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2일 장례비 5억7000만원을 해당 시군에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2일 안양의 희생자 1명의 유족에게 장례비가 지급됐으며, 3일 시군의 예산편성작업이 마무리되면 유족등에게 장례비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31일부터 긴급대응 지원상황실 운영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공무원 38명이 장례식장 등에 파견돼 1대 1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합동분향소도 수원 등 15곳에 설치돼 도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2일부터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대한 장례비 지급에 들어갔다"며 "장례비는 재해구호기금에서 우선 지급한 뒤 국비가 내려오면 다시 구호기금에 보전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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