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 만에 임시주총… 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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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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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 주총에는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한종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또한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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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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