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트, D램 수요 증가·전장용 수주…내년 실적 개선 가시성 높아-현대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은 3일 에이팩트(200470)에 대해 내년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부진에도 서버용 디램(DRAM) 수요증가,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후공정 외주화, 에이티세미콘 패키징 사업 양수를 통한 고객사 다변화와 전장용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에이팩트(200470)에 대해 내년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에이팩트는 지난 8월 에이티세미콘의 패키징사업부를 720억원에 양수했다. 이에 따라 외형 증가와 더불어 본격적인 패키징 사업 진출을 통한 종합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 도약 가능하게 됐다는 게 곽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특히 기존의 음성공장과 안성공장 외에 에이티세미콘의 패키징 사업장인 진천공장을 확보하게 되면서 총 캐파 4700억원 확보, 향후 비메모리 테스터와 패키지를 턴키로 수주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이팩트는 작년 8월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업체 두 곳으로부터 수주를 받기도 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신뢰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번인테스트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번인테스트가 가능한 업체는 동사가 후공정 업체로는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테스트를 담당하는 국내 OSAT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삼성전자향 CIS나 스마트폰용 비메모리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고 주로 웨이퍼 테스트에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패키징 테스트 내의 번인테스트 경험이 적은 편이지만 에이팩트는 메모리 번인테스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반도체 후공정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향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8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1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업황의 위축과 DRAM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실적발표에서도 드러났듯이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사용량 증가, 구글이나 아마존, 메타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라 서버용 DRAM의 수요는 2026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버향 번인테스트 물량으로 인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에이티세미콘 양수 완료에 따른 실적 반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른들이 미안"...이태원 참사 8살 유족에 무릎굽힌 김건희 여사
- "역할 다했다"던 용산구청장, 대책회의 대신 야유회 챙겨
- "딸의 운구비가" 이영애,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에 "돕고 싶다"
-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한 순간… 무 뽑듯 구조하고 사라진 은인
- 곽상도 재판서 공개된 새 녹취록…김만배 "이재명 님 靑 가면…"
- "놀러간 걸 왜?" 선 넘은 피해자탓에 "우리가 미안해해야" 이언주 일침
- “입관 땐 덜 고생하시라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손 모아줬던 생존자
- 월드컵까지 3주…'안면 골절' 손흥민 복귀 가능성은?
- 홍석천 "알고 지내던 여동생, 이태원 참사에 하늘나라로"
- 수십명 CPR한 간호사 자매, "무릎 까져…아무것도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