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추정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

한연희 2022. 11.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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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넘는 미사일 도발에 나서는 등 어제 하루 2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이 이번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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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넘는 미사일 도발에 나서는 등 어제 하루 2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이 이번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시간가량 뒤인 8시 39분쯤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도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단 분리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ICBM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비행 거리와 정점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 ICBM 추정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동해 상에서 소실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 군도 발사 실패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어제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 NLL 이남 공해 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모두 25발가량을 퍼부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연속 도발은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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