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잡고 싶으면 바뀌어야 한다…토트넘 대선배의 직언

김환 기자 2022. 11.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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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셰링엄은 토트넘 훗스퍼의 불안한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해리 케인이 떠날 것이라고 했다.

셰링엄은 영국 매체 'OLBG'에서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하지만 케인은 바르셀로나나 레알로 이적하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뮌헨은 강한 팀이고, 매 시즌 리그에서 우승하는 팀이다. 토트넘이 지금처럼 계속 한다면 케인은 뮌헨 이적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라며 토트넘의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케인과의 재계약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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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테디 셰링엄은 토트넘 훗스퍼의 불안한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해리 케인이 떠날 것이라고 했다.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사실상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에이스인 케인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까지 케인측에서는 명확한 답변이 없어 걱정이다.


뮌헨도 케인 영입에 ‘올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보낸 뮌헨은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정통 스트라이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득점력은 물론 2선 자원들과의 연계 능력도 갖춘 케인을 적합한 후보로 생각해 영입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케인의 토트넘 대선배인 셰링엄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뮌헨보다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이적을 생각하면 좋겠지만, 토트넘이 지금처럼 경기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케인도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셰링엄의 생각이었다.


셰링엄은 영국 매체 ‘OLBG’에서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하지만 케인은 바르셀로나나 레알로 이적하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뮌헨은 강한 팀이고, 매 시즌 리그에서 우승하는 팀이다. 토트넘이 지금처럼 계속 한다면 케인은 뮌헨 이적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라며 토트넘의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케인과의 재계약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경기력 변화도 촉구했다. 셰링엄은 이어 “콘테 감독은 전술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를 걱정하기 보다 상대의 목을 조여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런 것들을 잘하는 감독이었고,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그런 스타일을 좋아했다”라며 콘테 감독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결과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올림피크 마르세유전과 리그 본머스전 모두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터진 극장골로 간신히 승리를 챙긴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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