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북한 연이은 도발, 결연한 태도로 응징해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은 7차 핵실험 명분 쌓기로 보인다며 우리 군이 단호하고 결연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우리 영토나 다름없는 곳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등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오늘 아침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당정 긴급 협의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이 먼저라고 생각해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우리보다 북한 미사일이 더 늦게 날아오는 일본의 대비 태세가 오히려 더 견고한 건 성찰해 봐야 할 대목이라면서, 우리의 방위 시스템도 이번에 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핵보유국 북한과의 대치를 이제 피할 수 없다며 북한을 억지할 수 있는 압도적 군사역량을 갖출 때만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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