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월 판매 작년보다 35.2%↑…벤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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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신차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난달 수입차 국내 판매량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졌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10월(521대)보다 830.5%나 증가했다.
한편 테슬라 판매량이 포함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 등록 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는 신차가 6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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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신차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난달 수입차 국내 판매량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테슬라 제외)가 2만5천363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1만8천764대)보다 3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9월(2만3천928대)과 비교하면 6.0% 늘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졌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0월 누적 판매 대수는 22만5천573대로 작년(23만3천432대)보다 3.4%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천717대, BMW 6천754대, 아우디 2천637대, 쉐보레 1천586대, 폭스바겐 1천114대, 렉서스 781대 등이다.
지난 6월부터 월간 판매량에서 BMW에 밀린 벤츠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4개월간 벤츠가 부진하면서 1~10월 누적 판매량은 BMW(6만4천504대)가 벤츠(6만3천791대)를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벤츠 E-클래스로, 2천771대가 판매됐다. BMW 5 시리즈(2천626대), 벤츠 GLE(1천225대), 아우디 Q4(957대)가 뒤를 이었다. 트림별로 보면 벤츠 E-250이 2천92대, BMW 520이 1천138대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2만1천189대(83.5%), 미국 2천638대(10.4%), 일본 1천536대(6.1%) 순이었다.
가솔린차는 1만2천251대(48.3%)가 팔렸고 하이브리드차는 4천907대(19.3%), 전기차 4천848대(19.1%), 디젤차 2천403대(9.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954대(3.8%) 판매됐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10월(521대)보다 830.5%나 증가했다. 아우디 Q4 e-tron 40이 957대 판매돼 수입 전기차 판매 모델 1위를 차지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와 법인 구매의 점유율이 각각 61.0%, 39.0%였다.
한편 테슬라 판매량이 포함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 등록 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는 신차가 6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한국 고객에게 인도할 차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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