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여자프로테니스 125K시리즈 다우 클래식 16강 진출

장수정의 다우 클래식 1회전 경기 모습. [다우 클래식 대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116위·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다우 클래식(총상금 11만5천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케일라 데이(176위·미국)를 2-1(6-3 3-6 6-3)로 제압했다.

이로써 장수정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12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정의 개인 단식 최고 랭킹은 지난해 7월 114위다.

이 대회에 이어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열리는 WTA 125K시리즈 대회에도 나갈 예정인 장수정이 랭킹을 더 끌어올리면 2023년 1월 호주오픈 본선 직행도 바라볼 수 있다.

장수정은 2회전에서 캐서린 맥널리(111위·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WTA 125K시리즈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의 챌린저 대회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장솨이(24위·중국), 2번 시드는 매디슨 브렌글(52위·미국)이 각각 받았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