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미사일 도발, 반인륜 파렴치 행위”

2022. 11. 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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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도발은 미사일 탄착 도발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군사도발이다. 특히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국가애도기간에 이틀 연달아 도발한 건 인륜에 반하는 파렴치 행위"라며 "같은 민족에 형용할 수 없는 참사에 위로는 못할 망정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이 군사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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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온 국민 이태원 참사 슬픔… 北, 반인륜 행위”
“같은 민족에 위로는 못할 망정 미사일을 발사” 비판
3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살펴보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현주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이태원 참사’로 온나라가 슬픔에 빠진 기간에 연달아 도발한 것은 ‘반인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아침 북한은 중장거리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도발을 강력규탄한다. 북 한의도발로 인해 대피명령과 공습 경보속에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울릉도 주민과 매일 아침 두려움을 맞이해야 하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도발은 미사일 탄착 도발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군사도발이다. 특히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국가애도기간에 이틀 연달아 도발한 건 인륜에 반하는 파렴치 행위”라며 “같은 민족에 형용할 수 없는 참사에 위로는 못할 망정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이 군사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삼축체계 강화 등 북핵 미사일 방어에도 신경쓸 것을 주문한다. 정부 여당은 대통령 선거 공약 및 국정과제 발표에서 삼축체계 강화를 한다고 해놓고 신규사업 예산엔 거의 반영시키지 않았다”며 “말로만 삼축을 외칠 게 아니라 실제 예산 통과와 정책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 민주당도 관련 예산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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