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7039억 원…1년 전보다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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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3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 7533억 원, 영업이익 70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액은 82.49% 늘었고, 영업이익은 5.3% 증가했습니다.
윤활유 사업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배터리 사업이 수익성을 개선했지만, 유가 및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감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석유 사업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5조 7691억 원, 영업이익 316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수출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조 9126억 원 감소했습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수요 증대로 4분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활유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액 1조 4146억 원, 영업이익 33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과 판가 강세로 마진이 확대되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배터리 사업 부문은 매출액 2조 1942억 원, 영업적자 1346억 원을 기록했지만, 미국과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1920억 원 줄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부문에 대해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화학 사업 부문은 매출액 2조 9122억 원, 영업이익 1083억 원을 기록했고, 석유개발사업의 경우 매출액 3788억 원, 영업이익 160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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