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하락…'파월 쇼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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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49%(2100원) 내린 8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의 하락세는 간밤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파월 의장의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란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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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5%(1400원) 내린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49%(2100원) 내린 8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의 하락세는 간밤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보인다.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00~3.25%에서 3.75~4.00%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해 시사한 점 등에 피봇(정책 변화) 기대감을 가졌다.
다만 파월 의장의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란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36%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이후의 연준 정책 불확실성 재확대 속 테슬라, 아마존 등 빅테크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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