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은 이번 주 안에···협회 “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술 경과 봐야”

이정호 기자 2022. 11. 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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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면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는 “소속팀에 확인 결과 손흥민이 좌측 눈 주위 골절로 이번주에 수술을 받는다”고 조금 더 상세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에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또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구단 의무팀과 협조하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와 안면 부위를 강하게 부딪치고 전반 27분 만에 교체된 바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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