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까지 수소차 판매 세계 1위…도요타와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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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분기까지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수소연료전지차량 판매 대수는 모두 1만4천4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천75대)보다 10.1% 늘어났습니다.
SNE리서치는 다만 올해 말 중국에서 '미라이 2세대'를 수입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고, 현지 생산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향후 도요타의 점유율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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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분기까지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수소연료전지차량 판매 대수는 모두 1만4천4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천75대)보다 10.1% 늘어났습니다.
현대차는 이 가운데 8천449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6천859대)보다 판매량이 23.2% 늘었습니다.
반면 2위인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차량의 판매량이 대폭 줄면서 3분기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2천619대로 지난해(5천7대)보다 4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58.7%, 도요타는 18.2%를 기록해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40.5%p에 달했습니다.
SNE리서치는 다만 올해 말 중국에서 '미라이 2세대'를 수입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고, 현지 생산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향후 도요타의 점유율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NE리서치는 세계 수소차 시장의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인으로는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중심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과 원자재의 공급 차질이 지속되는 것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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