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3분기 매출 5759억원으로 17.5%↑…영업익은 고금리에 12.9%↓

장우진 2022. 11.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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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중고차 업체 케이카는 올 3분기 매출액이 57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인 '내차사기홈서비스' 매출은 2394억원으로 23.6%, 전국 직영점 매출은 2870억원으로 16.9% 각각 늘었다.

케이카는 이날 1주당 190원의 3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케이카는 올 1·2분기에도 각 190원의 분기배당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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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중고차 업체 케이카는 올 3분기 매출액이 57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인 '내차사기홈서비스' 매출은 2394억원으로 23.6%, 전국 직영점 매출은 2870억원으로 16.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작년보다 12.9%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마진 구조 개선 노력에 전분기 보다는 40.7%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체 C2B(개인-기업간 거래) 중고차 매입 채널인 '내차팔기홈서비스'를 통한 매입 비중이 전분기 대비 2%포인트 높아진 것이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다.

케이카는 4분기에도 시장 접점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카는 이달 1일 경기 이천에 첫 이커머스 전용 매장 '홈서비스메가센터'를 열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국내 빅3 경매 사업자 중 최초로 충청권에 '옥션 세종경매장'을 오픈하며 비수도권 수요 확보에 나섰다. 같은날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포항직영점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

케이카는 이날 1주당 190원의 3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케이카는 올 1·2분기에도 각 190원의 분기배당을 단행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하락했던 수익성이 회복을 보이는 경영 성과를 보였다"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기업가치를 제고해 어떤 환경에서도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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