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3Q 영업익 7039억원…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

박한나 2022. 11. 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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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323억 증가한 1083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36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축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억원 감소한 16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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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5%, 영업이익은 5.28%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9.8% 줄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해 전분기 대비 1조9126억원 감소한 3165억원을 달성했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323억 증가한 1083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및 환율상승 등에 따른 마진개선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36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견조한 판가수준이 유지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축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억원 감소한 160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대한 판매단가 전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9062억원 증가한 2조1942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다. 영업손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조정 협의 등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영업손실 1346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판매량에도 제품 종류별 판매량 변동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 270억원을 기록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도화 설비 가동 확대 등 운영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타임 넷제로라는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 투자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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