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에 일본 일부 지역 경보…"일본 열도 통과하지 않아"

한류경 기자 2022. 11. 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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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본 일부 지역에 대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사일이 일본 열도는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했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건 확인 중"이라며 "상황이 판명 나는 대로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직후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등 3곳에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 'J얼럿'을 발령했습니다.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해 달라"고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J얼럿을 발령한 건 지난달 4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당시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아오모리현 상공을 넘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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