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손흥민 월드컵 출전 여부? 수술 지켜보고 판단"
2022. 11. 3. 10:17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이 부상을 딛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손흥민 선수 소속팀 토트넘측 확인 결과 좌측 눈주위 골절로 인해 이번주에 수술할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 지켜본 후 판단할 것”이라며 “부상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구단 의무팀과 협조하고 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메디컬팀은 그라운드에 들어가 손흥민을 부축해 끌고 나왔다.
해당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뇌진탕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눈두덩이가 많이 부었다”고만 말했다.
바로 다음 날인 3일에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은 골절 부상을 입은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을 할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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