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직전 이태원에 7만2천여 명 몰려…6년 중 가장 많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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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인 지난달 29일 밤 10시에 이태원 일대에 몰린 인파가 최근 6년 핼러윈 기간 중에 가장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서울 이태원지역 생활인구데이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참사 발생 직전인 밤 10시에 집계된 이태원1동의 생활인구는 7만 2435명으로 2017년 같은 시간 7만 1601명보다 830여 명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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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인 지난달 29일 밤 10시에 이태원 일대에 몰린 인파가 최근 6년 핼러윈 기간 중에 가장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서울 이태원지역 생활인구데이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참사 발생 직전인 밤 10시에 집계된 이태원1동의 생활인구는 7만 2435명으로 2017년 같은 시간 7만 1601명보다 830여 명 많았습니다.
최근 6년 핼러윈 기간 토요일 밤 10시 기준으로 비교하면 생활인구는 올해(72,435명), 2017년(71,601명), 2018년(65,290명), 2019년(46,444명), 2021년(28,081명), 2020년(25,172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이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올해 2.5배 이상 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또, 영업시간 제한이 있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핼러윈 기간 중 밤 10시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참사 발생 뒤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 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서울 생활인구데이터는 서울시와 KT가 공공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 추계해 서울의 특정지역, 특정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집계한 수치입니다.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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