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 與 "응징해야"...野 "참사 속 패륜 행위"

정현우 2022. 11. 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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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추가 도발에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예정된 긴급 당정 회의를 취소하고 북한을 결연히 응징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북한 도발을 겨냥해 패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여야 모두,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먼저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예정됐던 긴급 당정협의회를 취소했습니다.

당초, 국방부 차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군 관계자와 여당 지도부, 국회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일단 연기됐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태 수습이 먼저라면서 회의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잇따르는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7차 핵실험 명분쌓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군이 단호하고 결연한 태도로 응징해야한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한국과 일본 겨냥한 이러한 탄도미사일 도발. 특히 우리의 영토나 다름없는 곳에 도발이 이어지는 것을 그대로 묵과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군은 단호한, 결연한 태도로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로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북한이 패륜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도발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다만, 울릉도 공습 경보 당시 군민들이 어디로 대피할지 몰라 혼비백산했다며 '이태원 참사' 때처럼 국민을 지켜야할 국가가 보이지 않았다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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