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인…동남아 여행 후 발열·발진

김지은 기자 2022. 11. 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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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3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동남아시아(태국) 지역을 여행한 후 발열과 발진 증상으로 치료받던 환자에게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2016년 국내 최초 발생 이후 코로나19 유행 전까지 매년 해외 유입 사례가 있었으나 대전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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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지역 등 해외여행객, 모기물림 주의해야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분석.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3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동남아시아(태국) 지역을 여행한 후 발열과 발진 증상으로 치료받던 환자에게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2016년 국내 최초 발생 이후 코로나19 유행 전까지 매년 해외 유입 사례가 있었으나 대전에서는 처음이다.

주로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요 임상증상은 반점구진성 발진과 함께 발열, 관절통 등이며 잠복기는 3-14일이다.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나 대증치료 시 대부분 회복돼 사망률은 극히 낮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해외 유행지역 여행 시에는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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