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에도 끊임없는 구애 …리버풀 레전드 "훌륭한 영입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버풀과 관계있는 인물들의 손흥민을 향한 구애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하만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하만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리버풀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하만은 현역 시절 독일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등 독일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하만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리버풀의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나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다. 손흥민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양발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과 계약할 기회가 있다면 리버풀의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만은 "리버풀은 뉴캐슬의 조엘링턴 같이 좀 더 모험적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런 수준의 선수를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기는 어렵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리버풀의 선수 영입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은 가운데 2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음벰바와 충돌해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가운데 토트넘은 3일 손흥민의 수술을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가운데 월드컵 개막을 2주 남짓 앞두고 수술이 필요한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 활약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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