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표 동률' 사상 첫 기록 쓴 PSG-벤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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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3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에서는 벤피카와 마카비 하이파, 파리 생제르망(PSG)와 유벤투스가 승부를 가렸다.
그러나 순위표에서는 벤피카가 조 1위로, PSG가 조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원정 골 득실에서 9골을 득점한 벤피카가 6골을 득점한 PSG에 우위를 기록, 끝내 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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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93시즌 UCL 개편 이후 사상 첫 기록
벤피카 조 1위 이유는 '원정 득점'
(MHN스포츠 이솔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3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에서는 벤피카와 마카비 하이파, 파리 생제르망(PSG)와 유벤투스가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유벤투스를 2-1로 제압한 PSG, 하이파를 6-1로 완파한 벤피카가 함께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순위표에서는 벤피카가 조 1위로, PSG가 조 2위로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14점의 승점은 물론 조별리그에서의 승무패(4승 2무), 골득실(+9), 상대전적(2무) 모두 동률을 이뤘다.
이와 같은 상황을 위해 UEFA에는 추가적인 조항이 있다. 그룹스테이지에서의 '승리' 수'를 비롯, 최대 골득실 차 경기, 총 득점 수를 고려한다.
다만 해당 조건에서는 승리 수(4승), 최대 골득실 차 경기(+5, vs 마카비 하이파), 총 득점 수(16골)이 모두 동일했다.
차이를 가른 것은 이어진 조항이었다. 양 팀의 '원정 경기'에서의 성과를 고려, 원정 경기에서의 총 득점과 원정 경기 승수를 고려한다.
조별리그에서 원정 다득점으로 1위를 가린 역사는 1992-93시즌 UCL 개편 직후부터 현재까지 유래가 없었다.
양팀 모두 서로를 제외한 모두에게 이긴 만큼, 원정경기에서는 2승 1무씩을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 골 득실에서 9골을 득점한 벤피카가 6골을 득점한 PSG에 우위를 기록, 끝내 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게 된 PSG는 레알 마드리드-나폴리-뮌헨-첼시-맨시티 등 까다로운 팀들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PSG가 전력 상 우위로 평가받는 팀들은 토트넘-포르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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