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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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 중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뒤 발열과 발진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의 검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해외 방문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유행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카 등 매개 감염병 유행국가 방문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확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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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 중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뒤 발열과 발진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의 검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요 임상 증상은 반점구진성 발진과 함께 발열, 관절통 등이며, 잠복기는 3~14일이다.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나 대증치료 시 대부분 회복돼 사망률은 극히 낮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해외 유행지역 여행 시에는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해외 방문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유행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카 등 매개 감염병 유행국가 방문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확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올들어 대전 지역에서도 3건의 뎅기열 유입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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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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