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3Q 영업익 7천39억…"윤활유사업, 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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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3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2조7천534억원, 영업이익 7천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323억 증가한 1천83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천36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축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억원 감소한 1천6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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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2조7천534억원, 영업이익 7천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조2천850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조8천48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6천253억원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폭 확대로 인한 환 관련 손실 증가 및 차입금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4천4억원 발생해 3천35억원을 시현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증설을 위한 시설투자 영향 등으로 전년 말 대비 5조4천300억원 증가한 13조8천42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하락해 전분기 대비 1조9천126억원 감소한 3천165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트레이딩 부문에서 변동성 높은 시황을 활용한 고마진 제품 판매 증대와 저가유분 배합 경제성을 활용한 선박유 시장 이익 창출 확대로 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323억 증가한 1천83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나프타(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및 환율상승 등에 따른 마진개선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천36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견조한 판가수준이 유지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축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억원 감소한 1천60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미국·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대한 판매단가 전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9천62억원 증가한 2조1천942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다. 영업손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조정 협의 등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영업손실 1천346억원을 기록했다.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는 94억원으로 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소재사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제품 종류별 판매량 변동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 270억원을 기록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도화 설비 가동 확대 등 운영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비전인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 투자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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