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혹한 대비하세요” 충주시, 과수농가 월동준비 당부

이도근 2022. 11. 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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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겨울 혹한이 예고됨에 따라 과수농가의 본격적인 '월동 준비'를 주문했다.

3일 센터는 "기상청 장기예보에 의하면 올겨울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의 폭이 매우 크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 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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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하 20도 이하 때 사과·복숭아 피해 우려

충주의 한 과수농가가 혹한을 대비해 보온덮개 등을 피복한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겨울 혹한이 예고됨에 따라 과수농가의 본격적인 ‘월동 준비’를 주문했다.

3일 센터는 “기상청 장기예보에 의하면 올겨울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의 폭이 매우 크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 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작목별 동해 한계 온도는 ▲사과 영하 25도~영하 30도 ▲복숭아 영하 15도~영하 20도 ▲포도 영하 20도~영하 25도 등이나, 나무의 수세에 따라 동해에 대한 편차가 크다. 특히 영하 20도 이하의 날씨가 지속될 경우 시 주요농산물인 사과, 복숭아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는 과수농가에 이달 중 석회보르도액 등을 이용해 월동 전 병해충 방제를 마무리하고, 볏짚, 보온덮개, 탄력밴드를 활용한 주간 피복과 함께 수성페인트 도포 등으로 피해를 예방할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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