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北 탄도미사일 폭거 용납 못한다"...日 상공 통과 안 해
日 정부 "오늘 오전 7시 40분 전후 北 다수 미사일 발사"
"北 탄도미사일 1발 日 상공 통과" 판단…대피 경보 발령
하마다 방위상 "北 미사일 日 상공 통과하지 않았다"
"日 통과 안 해" 한국 정부 발표 후 日 공식 정정
[앵커]
일본 기시다 총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중 한 발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발표했지만 조금 전 통과하지 않았다고 바로잡았습니다.
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시다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북한의 잇단 발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죠?
[기자]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이틀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폭거"로 규정하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 여부 확인과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그리고 이번 발사에 대한 분석 등을 지시했습니다.
또 미국, 한국 등과 연계해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상세한 분석 내용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해 북한이 동해를 향해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한 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야기와 야마가타, 니가타 등 일본 3개 지역에 대피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 하마다 일본 방위성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바로잡았습니다.
한국 정부가 일본을 통과하지 않았다는 발표를 한 뒤 공식적으로 정정한 것입니다.
하마다 장관은 이 미사일이 일본을 지나지 않고 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판단에 오류가 발생한 원인을 일본 정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로 인한 일본 측의 피해 보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잇단 미사일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7차 핵실험을 포함해 도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와 감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안면 골절 수술 예정"...월드컵 도전 '불발' 위기
- [인터뷰] 고군분투 경찰관, 울먹이며 "더 살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정권 퇴진운동" 동향 파악 우선한 경찰...세월호 때와 비슷
- 美 금리 4연속 0.75%p 인상...한국과 최대 1%p 차이
- 종적 끊긴 100여 명...불법 체류 통로 '양양 국제공항'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
- [조담소] 같은 단지 사는 유부녀와 '골프 바람'난 남편...왜 안절부절 못하나 했더니
- 고3 제자와 외도한 여교사…숙박업소에 두 살 아들까지 데려가 '충격'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귀신 보여"…전 교도관이 전한 근황
- 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 오피스텔, 경찰 수사 중 또 의문의 방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