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北 발사 ICBM 동해상서 소실"… 발사 실패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평양 순안에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장거리탄도미사일이 동해상에서 소실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도 약 2,000km, 사거리 약 750km 비행 후 동해로 낙하했다며 중장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평양 순안에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장거리탄도미사일이 동해상에서 소실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도 약 2,000km, 사거리 약 750km 비행 후 동해로 낙하했다며 중장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당초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탐지했으나 그 후 정보를 확인한 결과 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이 확인돼 정정한다며 소실 원인 등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도 북한 ICBM 추정 장거리미사일의 발사 실패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인 상태다.
북한이 또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이 중 1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알려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나섰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8시 39분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순안에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은 비행 중 단 분리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집중 발사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조문받은 유족이 못 다 한 말 "국가는 어디에 있었나"
- 손흥민, '안면 골절'로 수술 받는다...월드컵 빨간불
- 최성국 "24세 연하 예비신부, 6개월간 나이 모르고 만나"
- "제발 도와주세요" 이태원 참사 당시 울부짖던 경찰관
- "장례식장은 처음..." 1020 조문객 줄 잇는 이태원 참사 빈소
- 이태원 참사 루머 휘말렸던 유아인, 일침 "시끄러운 X소리"
- 풍자 "돈 쓸 시간 없어, 아버지에게 집+외제차 선물"
- 윤희근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2시간 지나서야 알았다
- 울릉군 공습경보에 공무원이 주민보다 14분 먼저 대피했다
- 이태원파출소 직원 "지원 요청했지만 윗선이 거부"... 현장 경찰 '반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