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 류미진 총경 대기발령

이진혁 2022. 11.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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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업무를 맡았던 류미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각 시도경찰청은 관내 야간 비상상황에 대비해 총경급 상황관리관을 두고 있다.

상황관리관은 112신고에 대한 대응이나 경찰청 보고 등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경찰청은 당시 상황관리관이었던 류 총경의 직무 수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문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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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업무를 맡았던 류미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각 시도경찰청은 관내 야간 비상상황에 대비해 총경급 상황관리관을 두고 있다. 상황관리관은 112신고에 대한 대응이나 경찰청 보고 등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당일에는 제때 지휘부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사 발생 2시간 뒤에야 사태를 인지하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은 당시 상황관리관이었던 류 총경의 직무 수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문책한 것이다.

경찰청은 후임으로 백남익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장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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