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핼러윈 특수’ 포기한 테마파크…10월 방문객 수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등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조치로 헬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매년 10월은 '핼러윈 특수'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시기지만, 테마파크들은 이태원 참사 추모행렬에 동참한 모습이다.
10월의 차량도착수를 보면 에버랜드가 12만8800대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롯데월드(7만8300대), 서울랜드(7만1700대), 안성팜랜드(8만3700대), 레고랜드(5만대) 등의 순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등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조치로 헬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매년 10월은 ‘핼러윈 특수’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시기지만, 테마파크들은 이태원 참사 추모행렬에 동참한 모습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사용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내 테마파크의 차량도착수는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10월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이 집계된 테마파크 5곳을 비교한 결과다.
9월 기준 방문객 톱(Top)5 국내 테마파크는 에버랜드(8만3600대), 롯데월드(5만2700대), 서울랜드(5만600대), 안성팜랜드(3만5700대), 레고랜드(2만8900대) 등이었다.
10월의 차량도착수를 보면 에버랜드가 12만8800대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롯데월드(7만8300대), 서울랜드(7만1700대), 안성팜랜드(8만3700대), 레고랜드(5만대) 등의 순이었다. 안성팜랜드는 9월에 4위였다가 10월에는 2위로 올라섰다.
체험목장인 안성팜랜드는 아동과 동반한 나들이객이 붐비는 곳으로, 10월을 맞아 핼러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보다는 가을에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스팟으로 유명한 점이 안성팜랜드의 10월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개장한 달에만 반짝 성수기를 누린 후 줄곧 내리막을 걷던 레고랜드도 10월에는 약 5만대의 차량도착수를 기록하며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전월 대비 증가율을 보면 안성팜랜드가 13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레고랜드(73%), 에버랜드(54%), 롯데월드(49%), 서울랜드(42%) 등의 순이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