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초등학생 등 부상자 2명 추가…학생 부상자 총 7명

2022. 11.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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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등 학생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2일 기준 서울 지역 초등학생 1명과 서울 지역 고등학생 1명 등 학생 부상자 2명이 추가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두 학생 모두 경상이며, 정상 등교했다가 고통을 호소해 병원 통원 진료를 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대학에는 학생 상담센터, 집단상담, 전화상담 등을 통해 심리 회복 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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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고등학생 부상자 추가 발생
정상 등교 후 고통 호소해 통원진료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등 학생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2일 기준 서울 지역 초등학생 1명과 서울 지역 고등학생 1명 등 학생 부상자 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이태원 참사에 따른 학생 부상자는 총 7명으로 늘었고, 학생 사망자는 6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두 학생 모두 경상이며, 정상 등교했다가 고통을 호소해 병원 통원 진료를 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이번 사고에 따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위(Wee) 클래스와 위(Wee) 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의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에는 위클래스 특별상담실을 설치해 긴급 상담을 진행중이다. 또 전문가의 심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는 정신 건강전문의와 적극적으로연계해 심리 회복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서는 시·도별 교원 치유 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유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대학에는 학생 상담센터, 집단상담, 전화상담 등을 통해 심리 회복 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앞으로 다중밀집상황 등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사용 지도서 중심이던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학생용 활동 자료 중심으로 개편한다.

유아 교육의 경우 내년 1월 안내하는 ‘2023년 유치원 교육과정·방과후 과정 운영 계획’을 통해 다중 밀집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할 때는 구체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초·중등교육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다중 밀집상황에서의 사고 예방과 대처를 포함해 안전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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