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상서 또…이주민 탄 보트 침몰, 최소 20명 숨져
장연제 기자 2022. 11. 3. 10:05
그리스 해상에서 이주민이 탄 보트가 침몰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에서 이탈리아 등과 함께 아프리카·중동·아시아 이주민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현지시간 2일 AP·AFP통신에 따르면 1일 아테네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이주민 보트 침몰 사고로 20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보트엔 6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구조·수색 작업을 벌이는 중인데, 지금까지 12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 국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종자는 36명에 달합니다.
보트는 튀르키예(터키) 이즈미르에서 출발해 그리스로 향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변을 당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그리스 해상에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이주민 12명이 탄 배가 침몰하면서 4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7명은 여전히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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