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가라!… 단양 천연동굴 ‘겨울 여행지’ 인기

이도근 2022. 11. 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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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충북 단양지역의 천연동굴들이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1년 내내 동굴 내부의 온도가 영상 14~15도 정도를 유지해 겨울 관광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를 간직하고 있는 단양의 천연동굴은 한겨울에도 영상의 온도를 유지해 겨울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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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굴 내부 1년 내내 영상 15도 유지
고수·온달·천동 등 가족여행지로 최적

천연기념물 256호인 충북 단양 고수동굴.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충북 단양지역의 천연동굴들이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1년 내내 동굴 내부의 온도가 영상 14~15도 정도를 유지해 겨울 관광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동굴여행은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자연학습장의 역할까지 할 수 있어 겨울철 가족 여행지로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180여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분포하고 있지만, 특히 5억년의 시간이 빚어낸 신비한 지하궁전으로 소개되고 있는 대표 천연동굴은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온달동굴이다.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은 개방구간인 940m 전 구간에 걸쳐 거대한 종유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독수리와 도담삼봉, 천년의 사랑 등 자연이 만든 조각품들이 방문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도 마련돼 있다.

천동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 종유관이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과 갖가지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화려한 색채의 지형지물이 발달해 극락세계의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영춘면 온달동굴은 4억5000만년 전부터 생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됐다. 온달장군이 수양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달동굴로 불리고 있다.

석회암층에 연한 회색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있어 내부 비경이 웅장한 것이 특징이다. 총 길이 800m의 동굴은 1~3층으로 구분돼 있으며 아기자기한 석순도 많다. 지하수량이 풍부해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를 간직하고 있는 단양의 천연동굴은 한겨울에도 영상의 온도를 유지해 겨울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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