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접목한 핀크 '신용점수 올리기'…이용자 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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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가 지난 9월 개편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1년 전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핀크)]
핀크가 최근 개편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1년 전보다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핀크는 지난 9월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한 차례 고도화한 이후 한 달 동안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평균 신용점수가 9.27점에서 13.5점으로 4.23점 올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핀크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정보 활용이 신용점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용자 수도 4배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개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신용점수 산출 기반이 공공정보에 제한됐었습니다. 국민연금·건강보험·소득증명 정보만 활용했던 것입니다.
핀크는 지난 9월부터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통신, 은행 계좌, 보험 거래 정보 등으로 신용점수 산출 범위를 넓혔습니다.
실제로 공공정보와 마이데이터 정보를 동시에 활용할 경우 신용점수 상승이 가장 크게 일어났습니다. 둘 중 한 가지 항목만 제출했을 때보다 평균 점수 상승 정도가 2배가량 높았습니다.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 가운데에서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이른바 '씬파일러' 비중이 높은 2030세대 비중이 컸습니다. 20대가 전체 상승 고객 가운데 23%, 30대가 31%를 차지했습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출할 수 있도록 개편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최근 이자 급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고통이 경감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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