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도 주가는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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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7∼9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고도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에어비앤비 주가가 장중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 23일(99.71달러) 이후 40일 만이다.
에어비앤비는 3분기에 28억8000만 달러의 매출과 12억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주식시장이 끝난 이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3분기 숙박 등 예약 건수가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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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7∼9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고도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동부 기준 오후 1시 30분 현재 에어비앤비는 전날보다 12.36%(13.48달러) 급락한 95.57달러(13만5800원)에 거래됐다. 에어비앤비 주가가 장중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 23일(99.71달러) 이후 40일 만이다. 종가로는 7월 18일 97.67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3분기에 28억8000만 달러의 매출과 12억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주식시장이 끝난 이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순이익은 4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은 월가 전망치 10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0년 상장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기세가 꺾이면서 여름철 여행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는 3분기 숙박 등 예약 건수가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 실적 전망이 주가를 발목 잡았다. 에어비앤비는 4분기 매출이 18억 달러∼18억8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8억7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숙박료 상승 등이 에어비앤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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