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전세대출 출시 1년여 만에 잔액 1조 달성

김상준 기자 2022. 11.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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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전세대출을 출시한 지 1년여 만에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을 내놨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세대출 잔액은 출시 6개월 만인 올해 3월 6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고객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 차례 금리를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의 전세대출 금리를 제공한 것이 전세대출 1조원 돌파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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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전세대출을 출시한 지 1년여 만에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을 내놨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세대출 잔액은 출시 6개월 만인 올해 3월 6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전세대출은 주로 MZ세대가 이용했다. 2030은 전체 고객 중 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30대가 53%로 나타났다. 가구 형태는 1인가구가 42%였다.

보증부월세(반전세)가 늘어나는 추세도 있었다. 지난 6월까지는 일반전세대출 상품 중 보증부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12%에 그쳤는데, 7월부터 20%대로 올라섰다. 월세 수요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편의성에 고객이 호응했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은 모바일로 2분이면 실행된다. 주택 정보와 연 소득 등을 입력하면 예상 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제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임대차계약서(확정일정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의 5% 이상 납입) 두 가지 서류만 사진 촬영해 제출하고, 나머지 8가지 서류는 공인인증서 로그인으로 자동 전송된다.

금리 인하 조치도 주효했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6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총 최대 1.59%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케이뱅크 전세대출 최저금리는 3.61%로 전 은행권 중 가장 낮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고객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 차례 금리를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의 전세대출 금리를 제공한 것이 전세대출 1조원 돌파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최근 출시한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전세안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전세로 등록한 아파트 보증금에 대한 권리 침해 우려가 높은 근저당권·가압류 등 등기정보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자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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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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