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용 점자스티커 배포… 가전 접근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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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모든 LG가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점자스티커를 고객들에게 무상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가전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LG전자 고객센터,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연락해 공용 점자스티커를 신청하면 된다.
12월 말부터는 전국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가전을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고객이 요청하면 공용 점자스티커를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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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부터 약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별 전용 점자스티커를 개발해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점자스티커 1종을 모든 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공용 점자스티커는 ▲전원 ▲동작 및 정지 ▲와이파이 ▲원격제어 ▲위·아래 화살표 등 쉽게 인지할 수 있는 10가지 아이콘을 포함해 점자·가이드라인 등으로 구성돼있다.
양각 처리된 아이콘이나 점자를 손가락 끝으로 인지하고 가이드라인을 따라가 터치하면 원하는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다.
국내 시각장애인의 점자 해독 비율은 약 5% 수준으로 LG전자는 더 많은 저시력 고객이 점자스티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직관적인 아이콘을 점자와 함께 구성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저시력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가전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LG전자 고객센터,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연락해 공용 점자스티커를 신청하면 된다.
12월 말부터는 전국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가전을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고객이 요청하면 공용 점자스티커를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점자스티커와 함께 동봉된 점자가 새겨진 안내문이나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안내 영상 등을 참고하면 된다. LG 씽큐앱의 음성 안내를 들으며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LG가전을 만들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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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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