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시즌’ 내달 1일 통합, OTT시장 지각변동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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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내달 토종 OTT '티빙'과 '시즌'이 통합해 덩치를 키운다.
양사는 콘텐츠 경쟁력, OTT와 통신 결합 등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티빙은 합병 후 토종 OTT 중에선 '웨이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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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광고 요금제 도입 등 경쟁 본격화
CJ ENM의 티빙과 KT의 시즌은 12월 1일 통합한다. 합병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와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시즌은 1일 이용자들에게 합병 준비 절차에 대해 공지했다. 양사는 콘텐츠 경쟁력, OTT와 통신 결합 등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티빙은 합병 후 토종 OTT 중에선 ‘웨이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9월 티빙과 시즌의 평균 시장점유율은 각각 13.07%, 4.98%다. 단순히 두 플랫폼의 점유율을 합치면 18.05%로 웨이브(14.37%)를 넘어서게 된다. 전체 1위는 넷플릭스(38.22%)다.
이번 통합으로 CJ ENM과 KT의 콘텐츠 사업 협력에서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 원의 규모의 투자도 했다.
요금제 경쟁도 본격화할 조짐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4일 콘텐츠에 광고를 싣는 대신 월정액을 낮춘 요금제를 선보인다.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는 광고를 보는 대신 기존의 월 9500원 베이식 요금제보다 4000원 가량 싼 월 5500원이다. 이 요금제에는 시간당 평균 4∼5분의 광고가 삽입되는데, 광고는 15초 또는 30초 길이로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표시된다.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 요금을 낮춰 가입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은 다른 경쟁 OTT의 요금제 다양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쿠팡은 월 4990원을 내는 와우 멤버십 요금제 회원들에게 OTT 쿠팡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한산’, ‘비상선언’ 등 최신 인기 영화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초청 경기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건별 결제 후 일정 기간 대여 또는 소장할 수 있는 단건구매(PPV)도 도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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