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언급에 코스피·원달러 환율 '휘청'…변동성 확대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2022. 11.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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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시장이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메시지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8포인트 하락한 2301.99에 거래중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36%) 등이 전 거래일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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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300선 반납하기도
원달러 환율 10원 가까이 상승 시도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금융시장이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메시지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8포인트 하락한 2301.99에 거래중이다. 장초반에는 23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5원 오른 14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미국 현지시간 2일) 미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마지막인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일명 '속도조절론'을 언급했지만,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공격적 긴축도 예고했다.

"금리인상 중단 고려는 시기상조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 등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도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36%) 등이 전 거래일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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