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산업단지, 세수 증대 효자…전체 군세 5분의 1

강신욱 2022. 11. 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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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조성한 산업단지가 세수 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가 납부한 군세는 2019년 174억원, 2020년 188억원, 지난해 240억원이다.

음성군에는 조성이 끝난 성본산단 등 18개 산단에 437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편 지난해 음성군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세입 증가로 군세 결산 징수액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4위, 광역시 내 군을 제외하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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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174억원, 올해 20.3% 289억원 예상
비광역시 군 중 군세 결산 징수액 전국 1위

[음성=뉴시스] 음성군 군세 대비 산업단지 세입 비율. (그래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조성한 산업단지가 세수 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가 납부한 군세는 2019년 174억원, 2020년 188억원, 지난해 240억원이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77억원이다.

산단 기업체 납부액이 군세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 16.9%에서 2020년 17.6%, 지난해 18.4%, 올해는 지금까지 19.5%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연말까지 289억원의 군세를 거두면 전체 군세의 20.3%에 이른다.

산단 입주업체의 토지 취득과 공장 등 신·증축 건축물 취득세, 재산세 증가와 산단 내 우량기업 유치로 지방소득세 증가가 두드러진다. 군세는 지방소득세, 주민세, 재산세, 취득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등이 포함된다.

㈜DB하이텍(38억원), 일진다이아몬드㈜(19억원), 한화솔루션㈜(14억원) 등 우량기업들의 영업실적 호전도 지방소득세 증가에 이바지했다.

음성군에는 조성이 끝난 성본산단 등 18개 산단에 437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상우산단, 금왕테크노밸리, 리노삼봉산단 등 현재 조성하는 8개 산단에도 80개 기업체가 있다.

한편 지난해 음성군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세입 증가로 군세 결산 징수액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4위, 광역시 내 군을 제외하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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