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당구 유·청소년클럽리그, 특강으로 힘차게 출발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2. 11.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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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구 꿈나무들을 위한 클럽 리그가 막을 올렸다.

대한당구연맹(KBF)은 3일 "2022년 대한당구연맹 유·청소년클럽리그(2022 KBF i-League)가 지난 1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연맹 박보환 회장은 "2020년 스포츠클럽디비전리그에 이어 또 한 번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유·청소년클럽리그는 당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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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찾아가는 당구 교육 교실 중 시범을 보이고 있는 박우진 박사. 대한당구연맹


한국 당구 꿈나무들을 위한 클럽 리그가 막을 올렸다.

대한당구연맹(KBF)은 3일 "2022년 대한당구연맹 유·청소년클럽리그(2022 KBF i-League)가 지난 1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3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유·청소년클럽리그 신규 종목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구는 지난해 9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지난 3월부터 학교 근처에도 당구장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유·청소년클럽리그 운영의 최적 환경이 갖춰지게 된 것.

운영 첫해인 올해 11월 1일부터 '찾아가는 당구 교육 교실'을 시작으로 유·청소년클럽리그가 출발했다. 대전광역시 동구의 우송중학교에서 2학년 68명 학생을 대상으로 '당구의 물리'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독일 국립 핵물리연구소,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수석 연구원 출신의 박우진 박사가 특강을 맡았다.

특강을 참관한 우송중학교 박은성 교감은 "학생들이 당구 특강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고 오늘 특강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 점을 보며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당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한당구연맹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의 i-League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맹 박보환 회장은 "2020년 스포츠클럽디비전리그에 이어 또 한 번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유·청소년클럽리그는 당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맹에서는 KBF 디비전을 통해 구축한 자산을 바탕으로 유·청소년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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