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토 히로미, WBC 위해 투구폼까지 변경
김하진 기자 2022. 11. 3. 09:55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으로 선발된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의 이토 히로미가 WBC 공인구에 맞춰 투구폼도 수정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불펜 투구에서 이토 히로미가 오른팔의 2단 모션을 1단으로 변경했다고 밝혀졌다.
WBC 공인구는 평소 리그에서 쓰는 공보다 조금 더 미끄럽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토 히로미는 “공을 의식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무언가를 넣어가고 싶다. 공을 손에서 놓을 때까지의 시간을 짧게 한다”고 폼을 변경한 이유를 전했다.
최근까지만해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그였다. 이토 히로미는 지난달 30일 진행했던 라이브 피칭에서는 “대표팀을 사퇴해야할만큼의 레벨의 공이였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불펜 피칭에서는 새로운 폼으로 방법을 찾았다. 그는 “밝은 기분이 되었다”며 안도했다.
일본은 2023 WBC에서 한국, 중국, 호주, 예선 통과국 등과 B조에 편성됐다. 일본 대표팀은 11월 4차례 평가전으로 전력을 점검한다. 11월 5일 닛폰햄, 6일 요미우리와 도쿄돔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9일과 10일에는 삿포로돔에서 호주 대표팀과 맞붙는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이토 히로미를 포함한 28명의 출전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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