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급락…또 다시 급등' 주가 롤러코스터 타는 원전株

홍재영 기자 2022. 11.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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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락했던 원전 관련주의 주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다.

13년 만의 해외 원전 수출에 강한 기대감과 불확실성, 차익실현 매물 등이 뒤섞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한국형 원전의 폴란드 수출 소식에 각각 29.91%, 27.97%, 13.52%, 19.62% 급등했지만,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는 불안감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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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전일 급락했던 원전 관련주의 주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다. 13년 만의 해외 원전 수출에 강한 기대감과 불확실성, 차익실현 매물 등이 뒤섞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5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전기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3.75%) 오른 6만6200원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한전산업은 9.75%, 한신기계는 4.26%, 두산에너빌리티는 5.56% 상승 중이다.

지난 2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전기술, 한전산업, 한신기계,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각각 9.77% 11.90%, 9.73%, 9.15% 하락 마감했다. 지난 1일 한국형 원전의 폴란드 수출 소식에 각각 29.91%, 27.97%, 13.52%, 19.62% 급등했지만,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는 불안감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LOI, MOU 체결과 이후 폴란드 부총리의 발언을 바탕으로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최종 수주 여부 또한 확정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에서 다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31일 한국수력원자력,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 PGE 등 3개 기업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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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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