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나흘째 조문…이상민 장관 또 동행

이동환 2022. 11. 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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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나흘째 찾아 조문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함께 찾았다.

윤 대통령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은 지난달 31일, 전날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경질론이 제기되는 이 장관은 장관 중 유일하게 연이틀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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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문 예정…이상민, 장관 중 유일하게 연이틀 조문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상민 장관,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엿새째인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2.11.3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나흘째 찾아 조문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함께 찾았다. 장관 중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일하게 동행했다.

윤 대통령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은 지난달 31일, 전날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헌화 및 분향 후 장례 단상에 놓인 사망자들의 사진 및 남겨진 편지 등을 살펴봤다. 뒤따르던 김은혜 홍보수석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합동분향소에 2분가량 머무른 윤 대통령은 이전과 같이 별도의 조문록을 작성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5일까지 매일 이태원 참사 관련 조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은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2.11.3 utzza@yna.co.kr

한편, 경질론이 제기되는 이 장관은 장관 중 유일하게 연이틀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재난대응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조문에 동행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 장관은 이날 조문이 끝난 직후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전날에는 조문 시간이 겹쳐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향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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