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교육환경 확 바뀐다…항공고교 생기고 중학교 통폐합

신경호 도교육감 현장 잇따라 방문…이상호 시장 협력 약속

지난 10월 태백 방문한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가운데)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지역 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이 대폭 바뀐다.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는 한국항공고등학교로 바뀌고, 태백중학교와 장성여자중학교는 통폐합한다.

강원도 내 최초의 항공고등학교인 한국항공고등학교는 격납고 신축, 항공기 자재 구비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태백중학교 부지에 신축하는 태백중·장성여중의 통폐합 교사는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장성여중 교사는 개조 또는 신축을 통해 실내테니스장, 종목별 사무실, 스포츠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스포츠 융합센터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 신 교육감은 지난 10월에 이어 지난 2일 잇따라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일 "태백 교육 발전을 위한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강원도 교육청, 태백교육지원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철암중·고 겨울 스포츠 특성화 학교 육성, 태백기계공고 학과 개편 등 재구조화, 강원관광대 점진적 육성 등을 공약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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